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얼마전부터 바퀴벌레가 한두마리 보이기 시작했었거든요.
너무 새끼라서 틈 사이로 들어가면 오히려 잡기가 힘들어서
놓쳤었는데 그 이후로 급속도로 번식을 했습니다.

아파트가 아니고 주택에 1층인데요.

종류도 3종류 정도 있는거 같아요.
작은놈은 전체적으로 검정색에 몸 가운데 갈색이나 노란색 점같은게
보이구요.
3cm 정도 되는 놈들은 위에 놈들이 큰건지 다른 종인지는 모르겠는데
갈색에 꽤 날렵하게 생겼구요.
이 놈들은 주방이나 방이나 이제 어딜 가나 다 보이다 시피 하구요.

방금전에 집에 좀 베란다같이 구석진 공간이 있는데
거기 보고 미치는줄 알았어요.
5~6cm는 되보이는 놈들이 생긴건 완전 쌔까만데
한번에 3~4마리가 동시에 보였거든요.
제가 어렸때때부터 바퀴벌레에 대해서 좀 충격적인 사연들이 몇가지 있어서
바퀴벌레만 보면 아무것도 못 하고 소리밖에 못 질르거든요.

일단 다른 가족이 에프킬라 뿌려서 (잡으러가면 도망갈거같고,
크기도 너무 커서 차마..) 1마리만 놓치고 나머지는 죽이고나서
시체는 변기통에 버리고 물 내렸습니다.

가족들이 전부다 밖에 있고 집에 있는데다
요즘 과제니 시험기간이니 해서
청소는 커녕 집이 정말 어지를대로 어질러져있거든요.

청소를 안 하니까 더 잘 번식하는거같은데

이 놈들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세스코를 부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것같긴 한데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좀 된다고해서 부르기도 그렇고
나중에 또 생기거나 이사가면 좀 곤란할거 같거든요.

옛날에는 그 연막으로 된 약을 몇개 사서
뿌려놓고 하루종일 나가있다 들어온 다음에
시체 없애고 그랬는데 지금 그렇게 하면
집이 좁아서 좀 난감해질거같고 무엇보다 환기가 잘 안 되거든요.

튜브형 약도 있다는데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