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서 타지에서 자취중인 대1 새내기 자취생입니다.

전에도 개미때문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개미가 있으면 바퀴벌레가 안나타나냐고...

이제 개미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나타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동거동락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만!

주말마다 원래의 집에 다녀오기때문에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밤까지 집이

비어있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부엌을 정리하던중...

제 신발안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녀석을 한마리 보게되었습니다!!

타원형의 길쭉하고 까맣고 거기다 길죽한 한쌍의 더듬이까지!!!

사람 완전 돌아버리겠습니다 ㅠ

그 바퀴벌레... 한달뒤면 수십마리의 아기들을 데리고 집안을 누비지 않겠습니까 ㅠ

정말 ... 울었습니다...

이제 집안에 돌아다니는 개미, 거미, 알수없는 벌레들까지...

상관없습니다...

제발 바퀴벌레만 ㅠ

자취방이 주택밀집지역인데다 부엌은 햇빛이 안들어와 화장실과함께 습하기 그지없습니다!

화장실에는 한번씩 이상한 메뚜기같은녀석들도...

10평도 안되는 집에.. 사람보다 벌레가 더 많다는게 말이 됩니까 ㅠ

전엔 두뼘정도되는 거미가 나타나서 난리나질 않나...

큰맘먹고 세스코오빠의 도움을 받으려니 14만원... 한달 방세 ㅠ ㅠ

좀 어떻게 깎아주거나 하시면 안될까요 ㅠ

지금 바퀴벌레가 싱크대 뒤로 갔어요...

현관문을 열면 바로 부엌이라서 부엌에 신발들이 놓여져 있어요.

집구조 대충 그린거 첨부할게요..

참고로 싱크대 밑의 폭이 상당히 커요.. 한뼘정도의 공간이 있어서

벌레들 돌아다니는거 다 보여요..

제발.. 살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