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첫 발령을 받은 초등학교선생님이에요~
처음으로 집도 마련하고 도배도 새로하고..가구도 새로하고..
2달간은 정말 룰루랄라였죠..
그러던 어느날..때는 오늘 새벽2시..
주말동안 너무 자서 학교에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질않길래..
미녀는 괴로워를 보면서 성형의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던 찰나..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듯한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뭔가 어둠속에서 엄지손가락만한 것이 보이는거였죠..
무서워서 불을 냅다 키고 보니..ㅠ_ㅠ
바퀴벌레였어요...전 첨에 이렇게 큰 건 바퀴벌레가 아닐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분들 사진이 딸린 게시글을 보니..
우리집에 나몰래 살고있던 그놈도 바퀴인것 같네요..
근데 제가 진짜 뻥안까고..벌레를 진짜 너무 최고로 싫어해요...
집에서도 벌레나오면 무조건 "엄마~~~!!!!"외치고 도망가곤했었는데...
바퀴라니...
지금도 혼자 집에와서 불 다켜놓고..(원래는 어둠속에서 티비보는 걸
즐기는데..이젠 그러지도 못하겠어요..ㅠ_ㅠ)
무서워서 계속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엄마한테 전화했답니다..
"엄마. 세스코 해볼까?"
"가격이 얼만데?"
"첫 두달은 16만원씩이고 그담부터는 매달 17000원, 해서 바퀴박멸할까?"
"그게 말처럼 어디 쉬워?"
"아니야..사기치는 그런 회사 아니라서..잘해줄거야!"
이상이 저랑 엄마의 대화였습니다..
어쨌건 내일모레 엄마가 바퀴약이랑 잘때도 불키고 자라고 안대랑 사서
오신댔으니까..전 서울이고 엄마는 속초랍니다..ㅋㅋ
우선은 약으로 해보고 그래도 정 안되면
전화드려야겠습니다.. 바퀴없는 집에서 살고싶어요..ㅠ_ㅠ
음... 외주성 바퀴를 보셨네요.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우선을 어머님께서 약을 사가지고 오시면 위의 설명대로 관리해 주세요, 그래도 바퀴가 계속 보인다면 전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