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야산에 놀러 갓습니다.
가을이엇죠
마른 풀을 발로 밟고 댕겻습니다.
청바지 사이로 뭐가 기어 오르더군요
친구 4명도 발광을 하더군요,....
저역시 바지를 벗고 4명도 벗엇더니..
허걱!!! 이런 이럴수가......!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바지안쪽에...
언놈은 팬티 안으로....
신발 속까지 들어 갓습니다...
그당시 약 10년전 ㅡㅡ;; 이라 (그때는 세스코 게시판이 없엇죠....)
기억이 가물 가물 한데
보통 바퀴처럼 생겻고 색깔은 갈색에 크기는 성인의 검지손톱 만하구 더듬이는 길고 다리에 가시가 달렷으며 똥꼬에는 뿔이 2개인가 낫습니다.
이 바퀴벌레뭐게요?~~~~??~~~??~?~?~?~?~?
ㅡㅡ;; 좀 유치 하지만..
경도바퀴(Asiablatta kyotoensis)의 습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경도바퀴는 독일바퀴와 유사하지만, 야외 풀숲 등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쉽게 볼 수는 없으나,
제주를 포함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발견됩니다.
이들의 특징은 잘 날라다닌다는 것인데,
보통의 바퀴가 활강 또는 짧은 거리 비행인데 반해,
경도바퀴는 앉은 상태에서 도약으로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