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언제 재개발이 될 지 모르는 그런 집인데요.
엄마가 재개발때문에 일부러 여기로 이사왔다고 했는데
아 진짜 살기싫을정도로 바퀴벌레가 욜라 많거든요?
근데 바퀴벌레가 좀 아담하고 그러면 죽여도 죽이겠는데
크기도 완전 욜라커요.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도 지은지 20년이 지난지라 바퀴가 있었는데
거기는 아파트라 그런지 왕바퀴도 없었고 얘네들처럼 활동적이지도 않았어요.
바퀴가 있다는것만 알았지 자주 본 적은 없는데
여기는 혹시나 밤에 화장실가다가 밟을까봐 화장실도 못가겠습니다.
엄마가 가게를 하시는데 가게는 음식점이라 세스코를 합니다.
세스코에서 그런 큰 바퀴는 집에 기생하는게 아니라
밖에서 들어오는 바퀴라고 하던데..
저희집이 좀 많이 뚫려있는 거 같긴 해요.
지난번엔 천장에 붙어있길래 약 쐈더니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막고 이젠 안나오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자주 출몰합니다.
길이 4~5cm 정도 되는 바퀴를 본것만 벌써 한 7번쯤 됩니다.
근데 이게 등딱지가 날개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밋밋하고 갈색 줄이 그어져있는 것 같은데 얘네는 어디 바퀴인가요?
제가 벌레앞에서는 작아지는 존재라 감히 검색을 못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바퀴벌레가 들어오게 된 근본적 원인이
미국인인걸로 압니다. 전쟁중이었나.. 어쨌든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난생처음 본 미국인이 귀엽다며 병에 넣어서 기르다가 한국에 데리고 들어온게 화근이라고 들었는데....
미국인이랑 바퀴벌레.
이 지구상에서 박멸해버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 덧붙여 저희집에 검은깨만한 사이즈의 장수풍뎅이같은 벌레가
종종 눈에 띄는데 얘네는 뭔가요?
뭔가 움직임이 느껴지면 다리를 딱 모으고 죽은 체 하는데
지금도 제 앞에서 발라당 뒤집어진채 일어나려고 아둥바둥거리는게
귀엽긴 하네효.
하지만 죽여도 죽여도 어디서 계속 기어나오는지..
음 제 질문은요
1. 우리집에 나타나는 바퀴는 어느나라 바퀴인가
2. 미국인과 바퀴를 지구에서 박멸하는법
3. 검은깨사이즈의 장수풍뎅이같이 생긴 벌레의 이름은?
그리고 피부 각질제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스크럽제품 사용하는거 말구요.
1. 일본바퀴나 먹바퀴 인듯 합니다.
미국바퀴는 날개가 있어 비행실력을 가끔 자랑질을 하기 때문이며, 고객님댁에서
보이는 바퀴는 다른 종류인듯 합니다.
일본바퀴나 먹바퀴도 외주성 바퀴입니다.
주 서식처가 외부에 있으며 물이나 먹이를 구하기 위해 틈을 이용, 침입을 하게
됩니다.
우선은 음식물, 물 관리를 잘 해 주시고, 틈등을 막아 주실수 있다면 최대한
막아 주시면 침입을 조금은 제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렵다면 전화 주세요.
저희가 달려 가겠습니다.
2. 없습니다. ^^!
3. 설명으로 봐서는 쌀 바구미를 보신 듯 합니다.
주로 보리, 쌀등을 유충이 갉아 먹으며 곡립속으로 침입 가해를 하므로 집안에서곡물이 있는 곳을 잘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수의 바구미가 보인다면,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곡물 속에서 발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곳을 모두 찾아도 발견되지 않을시에는 메밀베게나 국화도 한번 보시는게 좋습니다.
외부 유입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윗집이나 옆집에서 많은 수가 발생한 뒤 건너올 수 도 있습니다.
하루 속히 해충을 찾아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보이는 녀석은 꾸준히 제거해 주세요.
**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쌀 씻은물, 우유등으로 세안을 하시거나, 시중에 나와있는 각질제거요 수건을 이용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