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초에 이사를 했는데 전세집이다 보니 이전 세입자가 집을 상당히
지저분하게 사용했더라구요...
근데 2~3월까지는 별로 없던 쌀나방이 4월되면서 하루에 한두마리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최근에는 쌀나방이 두마리가 같이 붙어 있는걸
많이 목격했습니다. (혹시 교미중인가? 하는 의구심이..--;)
보는 즉시 에프킬라로도 잡고 떼려잡기도 하고 했는데 이렇게 잡다보니
지쳐서 원인을 찾아 없애고 싶습니다.
잡고나면 하루 이틀 지나고 또 나타나고 하는 것이 어딘가에 알을 낳아놓은게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은데 주로 어디에 알을 낳는건지요..
저희는 곡물류는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 먹기 때문에 이전 세입자로 인해 생긴것 같은데... 에효~
그리고 흰색과 은색이 섞인듯한 다리가 여러개 달린 1cm 정도 되는 벌레가
가끔 나타나서 기어다니는데 이녀석은 또 어디서 등장하는건지...
어떻게 없애야하는건지
예전에 살때는 없던 벌레가 이사와서 자꾸 나타나니 정말 짜증납니다.
이전 세입자만 원망하게 되네요.
질문이 길어 죄송합니다.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
(세스코 신청해서 박멸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ㅠ)
화랑곡나방은 저곡해충입니다.
고객님댁 곡식이 냉장보관 중 이라면 다른 곳을 살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화랑곡나방은 마른 한약재, 건어물 등에서도 발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집안을 다시 한 번 더 꼼꼼하게 살펴 보시고, 그래도 발견 되는 곳이 없다면 나방이 보이는 모두 제거해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화랑곡나방의 유충은 곡식에서 발생이 되지만 누에를 거치는 중에 다른 곳에 붙어 있다가 부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동안 힘드셔도 계속 제거해 주신다면 곧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벌레는 쥐며느리로 생각이 듭니다.
쥐며느리중 둥글게 몸을 웅크릴 수 있는 녀석이 있고 길게 뻗는 녀석이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주로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서식이 가능합니다. 세탁기 아래 부분, 화분 하단부, 오래된 문 틈새 등에서 서식하는 곤충 입니다.
즉 습기 있는 곳에 습기제거와 함께 2주에 1회 이상 청소를 하시면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보고 되었지만 서식처가 그리 깨끗하지 못한 곳이기 때문에 2차 감염에 위험은 항상 존재 합니다.
살충제 보다는 현재 발생 지역을 먼저 정리 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습도를 낮게 관리해 주신다면 도움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