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옥상 시멘트 난간에 양지바른 곳에서 대량 서식하고 있습니다.
첨엔 깨알같이 조그만 벌레가 온통 빨간색이어서 마냥 신기했는데
점점 숫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이 빌라여서 옥상 난간엔 각 가정으로 통하는 인터넷 선이 많아요.
혹시라도 그 선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다카라다니 라는 진드기 종류라던데 맞나요?
집안으로 들어 올 우려는 없는지..인체에 해는 없는지..
박멸해야 될 해충인지...매우 궁금합니다.
Redbug가 발생했네요.
이 녀석은 해외에서 유입된 거미강의 해충으로,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어 유래된 이름으로 Chiggers라고도 하죠.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입니다.
흡혈을 하는 유충은 숙주에게서 머물다 보통 3일이면 떨어져 나가지만,
흡혈이 시작되면 상당히 가렵습니다만
아직 인간에게 어떤 감염성의 질병을 옮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제거방법으로는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습니다.
옥상과 인터넷선 등지에 살충제를 살포해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