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형 고시텔에 사는데요
한 이틀동안을 방을 비워뒀다가
집에 들어갔는데
세상에 방 천장에 바퀴벌래가 있어서
얼른 에프킬라로 유인해서 창문밖으로 몰아냈는데요;;;;;

여기와서 알아보니까 미국 바퀴덜구요;;덜덜
어디로 들어왔나 그 좁은 방을 구석구석
알아보니까 욕실에 있는 배수관사이에 틈이 있었더라구요
그게 그전부터 굉장히 많이 틈이 벌어져 있어서
신경쓰였는데 직감상 거기로 올라온 것 같더라구요
방충망도 잘 닫아놓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주인 아줌마한테 말해서
실리콘으로 다 막았는데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게
문제는,,,,,,
제가 들어온 그 순간에 들어와서 제가 잡은거라면 다행이지만
제가 집을 비운 이틀동안 방안을 활보했다면
최악으로 어딘가 구석에 알집이라도 떨어뜨렸을까봐요
너무 걱정되서
침대밑이랑 냉장고 사이를 후레쉬를 들고 다 찾아봤는데
사진으로 본 알집같은것은 없어서요
그런데, 책장이 공중에 붙어 있는게 있는데
그 뒤는 안보이거든요;
그런 벽과 책장 사이 떠 있는 공중 공간에도
바퀴벌래가 알집을 떨어뜨릴수 있는건가요?
접착같은 식으로 알집을 붙여놓을수 있는건지 궁금해요

한 삼일 넘게 바퀴벌래 한마리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렸답니다 ㅠㅠ

그리구 그런 알집이 있다면
벌래가 부화하는데 몇일이나 걸리나요?
또, 굉장히 작은 평순데 3-4평 되는 공간인데요
세스코에서 박멸받으려면
비용은 얼마정도 있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