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뉴욕서 산지 2년째, 이런적이 없었는데 지금 새로 이사를 간 집이 빈대가 있습니다.
3주동안 3번을 보고 즉사시켰는데 한번은 이부자리에, 한번은 벽을 타고 올라가고있더군요.
매트리스를 들추어봐도 보이지 않던 것들입니다. 이미 물리기 시작한듯, 이틀에 한번꼴로 모기물린것처럼 뭐가 생깁니다.
문제는, 이놈들이 보이지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이곳에 여쭈어보기는 좀 부적절한것같기는 하지만, 용기내서 글올립니다.
Fog라고 연기로 박멸하는 제품이 이곳에 있던데, 그것을 사용해도 이부자리나 옷가지에 괜찮은가요? 사용한 후 그 방에 있던 이불을 덮고자도 피부나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T^T
그리고 침대 프레임이 나무인데, 지금 막 구입한 것이라 버리기가 아깝습니다. 어떻게 소독을 해야합니까?
제발 도와주세요!!
빈대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피를 먹어서이죠...^^;)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죠.
집안에 사는 빈대들은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깨끗한 청소와 옷과 이불을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매트리스도 역시 조치를 취해야겠죠.
마지막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굶겨 죽이는 것도 있습니다.
기생동물의 경우 숙주로부터 이탈되면 먹이를 얻지 못해 죽게 되죠...
그런데...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또한 연기로 된 제품을 사용 하신다면 일광소독 또는 세탁 후 사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프레임은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니 한 동안 섬유제품을 올려 놓지 마시고, 2주간 방치 하셨다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삶을 수 있는 것은 삶아서 관리 하시고, 한 동안 이 방법을 계속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