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짜리 원룸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2월말에 원룸에 왔는데 바퀴가 안보이더니
3월 중반쯤 가니까 화장실 천장에서 한마리가 뚝 떨어지더군요
크기가 얼마 안되어서 재빨리 죽였는데
얼마 뒤 원룸 천장에 있는 전등에서 3~4센치짜리가 떨어져서
아.. 심각한 건물로 왔구나라고 생각했는뎅.....
4월 중순에 또 화장실에서 3~4센치짜리가 나왔고
그 다음날 싱크대에서 무려 7센치짜리 날개 파닥거리는 바퀴가
막 돌아다니길래 그건 차마 잡을수가 없어 그냥 냅뒀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틈은 실리콘으로 다 막았고
싱크대에 벌어진 틈도 실리콘과 테이프로 거의 대충 막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3~4센치짜리 바퀴가 돌아다니는데
저는 약을 뿌려서 잡거든요
근데 싱크대에 그릇있는데로 숨어서 약을 못뿌려서
그냥 냅뒀더니 다음날 사라져 있더군요..
그런데 오늘 !!!!
커텐 끝쪽에서 살그머니 내려오는 바퀴를 발견 !!!
내려오는 도중에 약 뿌리면 날라다닐거같아서
다 내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약을 막 뿌렸는데
다시 위로 올라가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천장에 매달려있다가 뚝하고 떨어져서 그때 약을 엄청 뿌려서
드디어 잡았답니다 ............
제가 살고 있는 원룸....
세스코 해야겠죠?
진짜 미치겠습니다....
잘때 뚝 떨어지면 어떡해요 !!
제가 대학생이라 돈이 없는데
그래서 방학때 알바해서 돈타면 세스코 부를 예정이거든요
그러면 빨라야 7월지나서 월급을 받을거같은데
임시방편 없나요???
진짜 바퀴없는세상에서 살고싶어요 !!
차라리 개미가 낫지...
아 저번에 엄마가 와서 약국에서 사온 짜는 바퀴약 대충 짜놨는데...
에효....................
효과가 없네요
바퀴가 엄청 쌩쌩해요
그거 짜놓은다음 며칠후에 바퀴가 2마리 방바닥에 거꾸로 자빠져
있는거 아침에 발견했었는데..
아무튼 저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