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층올라온 1층인데 지하창문쪽에 죽어있던 쥐가 있었어요.
첨엔 아~ 징그러. 집뒤로 안가야지. 하고 한번도 안갔는데.
이사온후 (3개월 넘었음) 뭔가 자꾸 아이를 물어서 아니겠지. 그냥 잠깐 두드러기일꺼야... 혼자 판단하곤 했는데
벌레 맞네요. 피부과에서도 벌레물린거래고 두드러기약을 먹여봐도 소용없고 다른아이가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깨끗한 피부에 다섯방 물려갔습니다.
아~ 벌레 이거 눈에 보이진 않아도 박멸해보려고
바이오킬 인가하는 스프레이를 집구석구석 장판까지 다 들고 심지어 장농위 천장 커텐까지 다 뿌려놨어요.
소용없네요. 취침실에서 나와 다른방에서 자도 소용없고
갑자기 생각난게 쥐~ 그때그쥐... 엄마는 강하다!
그쥐땜에 쥐벼룩이 들어와서 그런건 아닌가하고 비닐장갑과 에프킬라,
나무젖가락을 가지고 내려갔죠. 없더라구요.
고양이가 물어갔는데 지하사람이 버렸는지. 그래도 찜찜해서 에프킬라 들고있던거 쥐있던 주변 다 뿌리고 현관 계단 한통 다쓰고 들어왔네요.
쥐벼룩은 약간의 살충제로도 쉽게 죽을수 있다는데
쥐벼룩은 아닌거 같구요.
바이오킬 집안구석구석 쳐봐도 소용없는게... (제판단에...)
눈에 도대체 보이지 않는데 뭘까요?
심각해요. 정체모를 벌레가 무니 잠도 안오고 우울증증세까지 있어요.
자다가 벌떡 일어나 방불켜고 아이몸을 관찰하고 장판을 뒤집어보고
해결정 안되면 최후 이사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제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입니다.
물린자국은 좁쌀만한 붓기가 올라오며 그주위는 빨갛고
정체모를벌레 사정없네요. 특정부위아닌 온몸물어대고
어른인 저두 가만있다 주사바늘 찔르는거마냥 따끔 해서 살갖을 탁탁 칩니다. 저만느끼는게아니라 신랑도 친구들도 다 느낍니다.
참고: 어제 입고있던 아이옷을 벗겨서 이잡듯 찾아봤습니다.
봉제부분 안쪽 정말 안보입니다. 볼펜으로 콕 찍어놓거마냥 아주작은점
타원형이며 색을 갈색이고 손톱위에 올려 눌렀더니 톡~!하고 터졌습니다.
손톱에 물기도 있었구요.
이벌레인것 같은데 돋보기 없이는 찾아보기 힘들만큼 너무 작아요.
흡혈진드기 인듯 합니다.
흡혈 진드기는 0.2mm부터 피를 빨아 먹은 뒤 2.5mm 정도의 크기까지 크기가 변합니다.
침대 및 쇼파의 색이 하얀색이라면 검은 점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피를 흡혈 하기 때문에 신체에 붉게 물린 자국이 발견 됩니다.
따뜻하고 상대습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하게 됩니다. 현대 주거 형태는 진드기가 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흡혈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점처럼 보이거든요.
이불 또는 쇼파가 밝은 색이라면 검은 점들이 있는지 돋보기로 확인해 보세요.
60도 이상의 고온세탁 및 일광소독이 가장 좋습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섬유등과 계속적으로 삶고 관리해 주시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