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시네요-
어제 갑자기 제 방에 그리마가 습격을 했습니다.ㅠㅠ꽥~
우연히 고개를 홱-돌렸는데 검은색의 무언가가 빛의 속도로 벽에 붙어
있다가 침대밑으로 사라지는겁니다.
전 너무 놀래서 방을 뛰쳐나왔는데요.
그 후에 엄마가 방에 들어가셔서 침대 매트를 들어내서 청소기를 들고
그리마를 찾아 나섰는데요.
고놈이 어찌나 재빠른지 휙 사라지고 나오지 않는겁니다..ㅠㅠ
엄마말로는 책장뒤에나 숨었을거 같다고 하는데요...
어제 제방문을 꼭 닫아놓고 거실에서 노숙을 했습니다..ㅠㅠ
하루가 지난 지금..문을 살짝 열어보면 그리마의 흔적은 없어보이는데요
오늘 제방에 들어가서 자도 될까요???
그리고..ㅠㅠ 그리마는 잘못 건들면 다리 버리고 도망간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죽일수 있을까요????;
하루가 지나도 그리마가 다시 안 나타나면 다른곳으로 이동했다고 생각해
도 될까요??? 그리마라는 놈이 나온건 처음이거든요...
세스코맨들은 다리버리고 도망가는 그리마도 자주 접하나요??
그리마도 자주 보면 정이 들까요??? -ㅁ-다시 보고 싶진 않지만..;;
그리마는 미소곤충들을 먹고 사는데, 종종 실내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퇴치를 하기 위해서는 서식처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마는 주거지 내외부의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집 주변의 돌밑.
낙엽쌓인 곳, 지하실, 창고,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에서 서식을 하니
상기 장소의 환경정리와 환기를 통해 습기를 없애주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장판 모서리, 벽면틈새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에어졸을 살포해서
그리마를 퇴치할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끈끈이를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 등에 설치해 두시면 이동시 끈끈이에
포획되므로 안심하실 수 있을 겁니다.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