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데, 집에 바퀴는 안 보여요.
근데 그저께 화장실에 길이 2센치 가량의 굉장히 큰바퀴가 보이는 거에요.
완전 놀래서 일단 잡아서 변기물에 내려버렸거든요.
새끼바퀴도 안 보였는데 왜 대형바퀴가 나왔을까 고민을 했죠.
근데 오늘 공부방에서 또 대형바퀴가 한 마리 나온 거에요.
또 완전 놀래서 잡긴 했는데..
어제, 오늘 창문을 열어놔서 밖에서 들어온 건지..
아님 작은 바퀴는 안 보이고 큰 바퀴만 보여도,
집안 구석구석에 바퀴가 숨어서 살고 있는 건가요?
바퀴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딴 곤충이었다.. 이럼 대답이었음 좋겠는데..
마음이 참 심란하고 착찹합니다.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바퀴가 보인다면 전화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