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엊그제 갑자기 엄지손가락 만한게 하나 나와서
기겁을 해서 제가 우선 청소기로 잡으라고 해서
잡았습니다..
어제도 제가 한마리 청소기로 잡았는데
오늘도 한마리가 나왔다고 하네요
이렇게 계속 나오는건
이미 수십마리가 집에 있다고 봐야 하나요?
그집에 한 1년 살았는데
2일전에 나온게 처음입니다.
변화가 있다고한다면
일주일 전쯤
강아지를 가져와서
예전에 밖에 내놨던
사료를 봉지에 옮겨 담아
집에 뒀었는데
아무래도 거기서 나오는것 같아 지금은 내다 버렸습니다..
강아지 때문에도 바퀴가 생길수 있나요?
이미 수십마리가 살고있다고 봐야 하나요?
사료를 폐기하신 것은 잘 하신 일입니다.
사료봉지를 외부에 놓고 있었다면
바퀴벌레들에게는 축복된 장소가 되지요. 먹이와 숨을 곳이 동시에 제공되니까요
장기간 더 있을 경우, 산란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마리를 포획하였고, 이후 사료봉지는 폐기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단,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그 두마리의 바퀴는 아직 청소기 내부에서
살고 있으니 외부의 장소에서 청소기 필터나 내부를 열어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