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부터 바퀴가 많이 발견되는데..

바퀴가 처음 보는 모양이에요..

너무 놀라서 잘 보진 못했지만..

아주 진한 고동색.. 거의 검정에 가까운..

얼핏 보기에 날개가 있는 것 같았고..

아주 길고.. 적어도 5센치..

그리고 몸통도 커요..

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혹시......

제가 자는 사이.. 혹시 바퀴가 제 발이나 손 등 가장 끔찍한 경우 얼굴까지

기어올라오는 거 아닌가요?

전 정말 너무 무서워요.. 재수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무서워서 바퀴 나오는 부엌으로는 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배고파도 집에선 밥도 못 먹겠어요..

두번 연속 큰 바퀴가 부엌에서 나왔거든요.

휴............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

세스코 서비스 신청도 돈이 나오는 다음달에나 가능한데...

제발 밤에 자는 동안 기어나오지만 않아도... ㅠㅠ

벌레공포증이란거.. 정말 무시할게 아니거든요..

어떻게 해야해요?

날개 달린 바퀴는 약이 따로 있나요?

엄마는 바퀴잡는 약 설치할테니까 걱정말라 하시는데..

혹시 바퀴가 약땜에 놀라서 막 튀어오르고 날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한달 정도 바퀴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진지하게 답해주세요.

정말 부탁드려요.

그리고 서비스 신청하면 바로 오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