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창문을 열어놓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커다란 바퀴벌레는 처음봤습니다.
제 발밑에 그놈이 있는거예요.
지금 집에서 산지 2년 넘었지만, 바퀴벌레나 개미는 본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정말 3-4센티 되는 바퀴벌레가 떡하니 있어서
책을 던졌죠.
그 책을 통째로 갖다버렸습니다.
그러고서 거실에 불을 끄고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후다닥 뛰어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봤더니 아까 그런 놈이 또 있는겁니다!!!!
이번엔 기절시킨후에 누런 테이프로 붙여서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2년간 이런놈들 본적도 없었는데
그리고 원래 창문도 잘 열어놓는데,
갑자기 어디서 나온걸까요?
이놈들.. 수십마리가 숨어있는건 아닐까요?
저 혼자사는 여잔데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
휴지통에 버린 놈 뱃속에서 새끼들이 우글우글 나올까봐 지금 걱정되죽겠습니다.
제가 오늘 집으로 돌아가서 해야할 일을 알려주세요.
해보고 안되면.. 저도 세스코직원들 불러야겠습니다. ㅠ.ㅠ
p.s. 울집은 14평정도인데..얼마정도하나요. ㅡ.ㅡ
방충망이 없이 창문을 열어 놓는다고 하면 큰 문제이지요.
또한 방충망이 있더라도 겨울을 지냈기 때문에 바람에 흔들여 틈새가 생기지 않았는지
점검하시고 추가 보완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열려진 창문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서 침입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출입문 틈새나 배수배관틈새 같은 장소를 문풍지와 알루미늄 호일 등을 이용해서
막으신다면 저희 서비스를 받지 않더라도 효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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