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려고 방에서 나왔다가 앞에서 얼쩡거리길래 찍었습니다.
기어가는 폼이 영 시원찮은게.. 바퀴약을 설치했더니 그걸 먹은 거 같더군요.
크기는 3.5~4cm정도 되네요.
문제는.. 도로 나가야 되는데, 나가는 길을 못찾더군요. 나가는 뒤를 밟아야 집중적으로 대응을 할텐데.. 비틀거리더니 10분 있다가 구석에서 뒤집어 졌습니다. 이래서는 나눠먹지도 못할건데..
방에서는 안보이고. 거실에서 3번 화장실에서 1번 부엌에서 1번.
빈도 수로 보아.. 거실에 tv케이블 인입공사 한답시고. 거실 벽체에 구멍을 내 놨는데 거기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싶으네요.
약먹고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바퀴는 스프레이로 잡아도 될까요?
발 밑이 불안해서 집에 있지를 못하겠네요 .
일본바퀴입니다.
고객님이 정리하신 것을 보면 역시 추측대로
거실벽체에 생긴 구멍을 통해 침입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고요.
부가적인 장소를 본다면 출입문 틈새, 싱크대 배관틈새, 화장실 배수구 틈새 등입니다.
아직도 케이블공사가 끝나지 않았으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일단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해서 외부쪽에서 구멍을 막아 두세요.
공사가 완전히 종료되었는데도 일본바퀴가 계속 보인다면,
다른 경로가 있는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장소들에 대한 보완을 통해 침입을 예방하기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군체로 돌아가지 못하는 바퀴들은
스프레이로 잡던, 휴지를 이용해 손으로 잡던
고객님 편하실 대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