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다가 뭔가 등쪽에 돌아다니는 느낌이 나서 깨어보니
웬놈의 시커먼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있네요 ㅠㅠ
천장에서 뭐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나서 보니 엄청큰 바퀴벌레가
매달려 있고ㅜㅜ진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녀석 어찌나 크던지 어른 엄지손가락 사이즈에 발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덕분에 새벽에 소리지르고 원맨쇼 했죠-_-;

여기 오기 전까지는 솔직히 바퀴벌레 별로 본적도 없었는데
휴우~ 정말 세상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바퀴벌레라는
사실을 알았어여ㅜㅜ
그동안 뿌리는 바퀴약만 사서 나올때마다 처리했었는데
오늘만 네마리 잡았네요!그럼 집안에는 수백마리가 넘게
살고 있는거겠죠? 생각만 해도 끔찍 >.<

제가 백조라서 요즘 돈이 없어서 취업하면 세스코 부를려고
했는데.. 안되겠습니다. 더이상 버티면 제가 돌아버릴꺼 같거든요ㅠㅠ
아까 바퀴벌레 때문에 놀래서 지금도 날새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제방에는 얼씬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궁금한게요~ 초기에 두번 오시고 나서그이후 정기 점검은 반드시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두번 오시고 나서
바퀴벌레가 없어졌으면 정기점검 안하고 얼마나 효과가 지속될까요?
저희 집 다세대 주택에 오래된 건물이라 정기 계약을 해야
할듯 싶기도 하고 ㅜㅜ(참고로 저희 집 3층인데 1층이 피자집이라서)

인터넷 에서 찾아보니까 다세대 주택은 2층에서 나오면 벽을 타고
넘어오기 때문에 같이 방제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제 생각에 지금 2층집도 바퀴벌레가 나올꺼 같거든요^^
그럼 저희집만 해서는 소용이 없는 건가요?
정말 바퀴벌레 때문에 죽고 싶은 심정이예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