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때까지 주말에 하는 연개소문을 한번도 빠짐없이 봤었는데.. 젠장
어제 연개소문하기전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시킨뒤 불을끄고 연개소문을 보려고 불끄고 대기하고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장농쪽을 보니까.. 조낸 큰 바퀴 한마리 발견 아 ~
1.일딴 와잎과 갓 100일지난 우리딸래미 작은방으로 대피시키고 진짜 떨리는 마음으로 슬금슬금 다가감...
2.낌새를 알아차렸는지 장농안으로 들어감 (아 닝기리 저떠..)
3.긴막대기 같은걸로 장농에 걸려있는 옷 하나씩 밖으로 뺌...(진짜 스릴)
옷 다뺏는데 없음...
4. 이상하다 싶어 밑에쪽 가방을 들추는 순간 바퀴 나에게로 돌진...
(방심한탓에 심장마비 걸려죽을뻔...)
5. 혼자 우워워워~ 발악중 바퀴 장농 밑으로 들어감 (진짜 엿됨..)
6. 와잎 큰방에서 안잔다고 딸래미 대리고 작은방으로 감...
(바퀴 한마리 못잡는다고 조낸 구박...)
7. 혼자 장농 밑 쳐다보며 뜬눈으로 밤샘 (나올생각 안함...)
어제 시원한 맥주와 더불어 연개소문도 못보개한 이 바퀴한마리...
못잡으면 계속 잠 못잘거같은데... 아 나원...
참고로 이사온뒤 바퀴 처음봄...ㅡ,ㅡ
세스코에서 해결해 드리면
시원한 맥주에 치킨 사주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