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사진을 찍지못해서 아쉽네요..
(이놈 쫓아 보낼려고 별짓을 다했거든요..)
(결국은 책던져서 압사..)
옴몸이 붉고 크기는 성인 엄지만했습니다.
눈에는 전체부분에서 일부만 무늬가 길쭉하게 나있어서 마치 노려보는 눈처럼 생겼구요..
무었보다 놀랬던건 파리는 보통 핥는입인데 이놈은 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흡혈 할꺼 같아서 무서웠어요.;;)
(매미처럼 생긴입이라 나무진액을 빨아먹지 싶습니다..)
아무튼 나는소리도 굉장했고 엄청나게 위압감이 들정도로 크고 무섭게 생겼어요 생긴모양은 완전 파리구요..(등에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창문에 붙어있길래... 겨우겨우 용기내서 창을 확 열어서 쫓아 보낼려했더니 나갔다가 무서운속도로 돌진하길래 기겁을 했습니다...
나중에 벽에 붙은걸 사전을 던져서 잡았는데 죽을 때 소리가 엄청나더군요.. 내용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 곤충의 이름은 뭔가요?
파리매의 한 종을 보신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파리매는 2.5 ~ 3.0cm의 크기로 성충은 6월에서 8월에 주로 보이는 곤충입니다.
주로 들판이나 숲에서 파리, 벌 등 작은 곤충들을
날카로운 주둥이를 사용하여 잡아먹습니다.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