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시원 방에서 얼마전부터 이상한 벌레가 나옵니다.
방이 작아서 침대밑에서부터 구석구석 다 뒤졌는데도 더이상 안보이더니
2~3일에 한두마리정도 저 벌레가 보이네요
주로 걸레 밑에서 보이더라구요...
어디서 생긴건지...
크기는 송충이보다 훨씬 작은데 송충이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꿈틀꿈틀..
쪼그만 다리가 많이 붙어있구요
특이한 점은 꼬리부분에 주황색 비슷한색으로 가느다란 꽁지채같이 빗자루처럼 달려있더라구요...
움직임이 빠르지 않아서 알약캡슐에 생포중입니다.
무슨벌레이며 주로 어디서 나타나며, 어떻게하면 없앨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참고로 나프탈렌 40알정도를 방에 하루종일 놔두고 외출해봤는데 다음날은 안보이더니 이틀지난 오늘 2마리 발견해서 글 남깁니다. ㅜㅜ
사진이 흐려 확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보니 좀벌레 같기도 하는데... 속도가 느리다는 곳에서... 좀벌레는 속도가 빠르거든요. ^^!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벌레가 발생된 후 나프탈렌은 효과가 없습니다. 깨끗한 청소와 자주 환기를 시켜 주시고, 습기가 없게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