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곤충을 정말 싫어해서
모기가 피를 빨아먹고 도망을가도 그냥 손으로 휘휘 쫓는거 밖에 못하는 사람이 거든요. 사마귀는 어릴적 충격으로 사진만 봐도 숨이 차요.
그런데 제가 침대 머리맡에 있는 창문을 자주 열어두는 습관이 있는데요
어제 잘때도 잠깐 열어 두었다 닫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환기 시키려고 열어 두었어요. 방충망이 있는 창문이라 늘 아무생각없이 열곤하죠.
문제는 환기를 시키고 닫으려고 문앞에 가는데,
제가 벌레에 대한 적개심이 많아서 아무리 작은곤충이라도 쉽게 눈에 띄꺼든요 귀신처럼. 근데 방바닥에 사마귀처럼 생긴것이 손톱만한게 있더군요.
큰사마귀가 아니라서 아주 놀라진않았지만 감히 내 침대 옆에.!
하는 마음에 라이타 두개를 들고 와서 양쪽에서 사정없이 지져 죽여버렸어서 청소기로 말끔히 치웠구요.
그리고 나서 홀가분하게 일을 하려고 하는데 문득 스친 생각이
방충망이 있는데 들어왔다는건 믿기 힘든일이고, 새끼까 출동했다는건 어딘가에 알집과 숙주가 있다는 생각 뿐이더군요.
당장 온방을 청소기로 청소하고 약을 뿌려놓고 나왔는데
오늘밤 침대에서 잘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살려주세요.
방충망이나 창문에 틈이 있다면 가능 합니다.
우선은 방충망등에 틈이 있는 확인해 주시고, 이 틈을 꼼꼼하게 막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는 서식처 자체에 외부에 있기 때문에 고객님께서 가지신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