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방충망을 잠깐 열어 놓았었는데
그 때 파리가 들어 왔나 봅니다.
등판에 초록색빛의 윤이 나는 파리.
어릴 때 우리엄마는 쉬파리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암튼.
밥을 먹는데
쎄앵~ 하고 날라다녀서
신경에 거슬려서
먹는 걸 멈추고 잡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정신없이 날라다니는 통에
아주 어려웠지만
우여곡절 끝에 잡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
먹던 밥을 계속 먹었습니다.
근데
반찬에 흰색의 아주 작은 가루같은 게
있는 것 입니다.
마치 꽃가루같았고
길이는 2mm정도
혹시 쉬파리 알이 아닐까요?
파리라는 놈이
제가 한 눈 파는 사이 앉아서 알을 낳았을까요?
파리 알 이미지 사진같은 건 없나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하지만 정확하게 쉬파리의 알인지 확인은 어렵습니다.
명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