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된 아기 키우는 엄만데요.
저희가 회사 사원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 아파트가 족히 20년은 되어보이는 낡은 아파트에요. 그리고 400세대가 넘게 살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이며 복도며 지저분한 곳이 많아요.
개념없는 집에선 한여름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복도에 내놓고 그러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사는 동에는 그동안 바퀴벌레가 안 나왔었는데, 오늘 엄지손가락만한 대형바퀴 한마리가 출몰하지 않았겠어요?? 어우 징글징글..
그동안 한마리도 안 나왔다가 나온 걸 보면 집 안에서 나왔다기보단 집 밖에서 들어온 것 같은데 어디서 들어왔을지..
일단 약뿌려 잡아서 변기에 물내려 버렸는데.. 혹시 알이라도 깠을까봐 너무 신경쓰이네요.
세탁실 하수구가 구멍이 좀 큰데 글루 올라왔을까요? 찝찝해서 막아놓았는데 가장 걱정인건 알을 깠을까봐 걱정이 된다는 점이에요.. 무섭기도 하지만 일단 애기한테 해로우니까..
지식검색해보니 이런 큰 바퀴는 주로 집안에 서식하기보다는 이동성이 강해 이집저집 돌아다닌다는데 사실인가요? 보통 집에서 바퀴벌레 한마리 발견되면 그 뒤에 숨은 바퀴가 수십만 수백만이라고들 하잖아요.
이런 큰 바퀴들도 집에서 서식을 하나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있는 동안에 번식이라도 했으면 어떡할지..
저희 집이 21평인데요. 만약에 바퀴가 생긴 거라면 대충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상세히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