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왕바퀴 한마리를 신랑이 때려 잡았어요 흑...
울집 아파트 14층인데 어데서 그런 왕바퀴가 나왔낭 의심 ...
바퀴벌레는 질겁하는 성격에 청결에 엄청 신경쓰는데..
한가지 의심되는 것은 그날 방충망이 약 1센티정도 열려져있었다는 것인데...
해서 그날부로 방충망 틈새 화장실 변기틈새 암튼 틈새라는틈새는 다
막았지요
글구 바퀴끈끈이 설치했슴다.
아직까지 포획된건 없슴다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근데 1센티도 안되는 틈새로도 왕바퀴가 들어올수 있나요
무서워서 잠도 못자겠고 밤에 문이란문은 모두 닫고 자니
한여름에 고문이 따로 없어요ㅠㅠ
글구 왕바퀴가 가스배관을 타고 14층까지 올수 있나요
참 한달 전인가 쯤에도 아침에 일나보니 뒷베란다에 바퀴시체가떡하니
있었는데 그때도 방충망이 약 1센티 열려있었슴다
울짐 독일바퀴는 없슴다
그럼요. 그보다 더 작은 틈새로도 침입이 가능합니다.
아파트 지하층의 서늘한 장소에서는 일본바퀴가 정화조에서는 미국바퀴가 살 수 있으며,
일부 모험심이 강한 녀석들이나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수km까지 이동도 가능합니다.
아파트 외부 벽면을 타고 왔을 수 도 있으며,
내부 베란다나 다용도실의 홈통, 아니면 비상계단을 통해 올라와 현관하단틈새로도
침입이 가능합니다.
가스배관을 타고 도둑처럼 외부에서 들어왔다고 생각하시어
문을 모조리 닫고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바퀴 예방하려다가 사람이 더워서 지치겠네요. ^^;
일단 왠만한 조치를 이미 취하신 것 같으며,
방충망이 온전히 설치되어 있다면 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쐬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