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기 오래되고 낡은 집이 많은 곳으로 오게됐어요.
고향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같은건데 ㅠ
너무 열악해요
바퀴벌레보지도 못하고 살았는데
직접 대면하게 됐네요 ㅠ
3월추울때는 전혀 안보이더니
따뜻해지면서 자꾸 나타납니다
심지어 전에 비오던 날에는 바퀴 7마리 작은것큰것,
거미 1마리 ㅠ 방에 나타났습니다
방하나 부엌하나 욕실하나있거든요..
그리고 바퀴의 새끼로 보이는 아주작은 뭔가 투명하면서도 붉은 쬐끄만한게 제팔에 간질!!!!!
저 나름 깨끗하다고 ㅠ 하는데 제팔에 ㅠㅠ
그리고 뭔가 콩벌레스러운거 얇고 회색에 그런것도 있고 ㅜ
그리고 대부분 나타나는 바퀴는 엄청큰것들이예요 ㅜ
근데; 어느날은 개미가 나타난거에요
뿌리는 약이랑 붙이는 거 쓰고있는데
붙이는거는 모르겠고 ㅜ 뿌리는거는 보이는거 뿌리면 죽긴죽어요
부엌은 개미가 차지하고있고 ㅜ
어젠 욕실에도 개미가;;
방안에는 개미가 없네요
저 곧 다른 데로 옮길것같은데
제 옷이나 책 짐등에 바퀴가 묻어갈까봐 걱정이됩니다 ㅜ
그리고 바퀴죽일때 알을 공중으로 터뜨린다는데;
제몸에 붙어있을까봐 제가 입는 옷이나 속옷에도 안보이는게 숨어있을까봐
무서워죽겠어요;
잠도 잘 못자겠고
이동에는 밤에 걸어가면 길에 바퀴가 걸어다녀요;
심지어 날아다니는것도 집에 두번 밖에서 한번 봤어요 ㅠㅠ
안습동네 ㅜ
암튼 고민은 바퀴가 제가 다른곳으로 갈때 옮겨갈까봐 걱정이예요
그곳에는 바퀴가 없다구욤ㅜㅜ
어떻하면 바퀴를 떼고 저만 갈수있을까용
책과 짐들 옷을 다 버리고 몸만 가야하나요 ㅜ
몸이 간지러울때 완전 정신병수준으로 깜짝놀라고 발작한다구욥 ㅠㅠ
아이고 무서워라아ㅠ
보이는 바퀴의 크기로 봐서는 외주성 바퀴가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 듯 합니다.
바퀴는 알집을 떨어뜨려 번식을 하게 되는데 외주성 바퀴는 집안에 알집을 잘 떨어 뜨리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동네 자체에 바퀴의 서식처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들며 그 곳을 떠나면서 묻어갈 활률은 낮을 듯 합니다.
우선은 이사 준비를 잘 하시고, 새로운 곳에서 즐겁게 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바퀴는 생활력이 강한 벌레라 묻어가지 않더라도 이사 하신 곳에서 발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언제든지 전화 주세요.
저희가 달려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