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모습을 그려봤어요.
귀뚜라미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귀뚜라미가 아니더군요? 어쩐지 울지도 않고....
뭘 잘 처먹었는지 몸이 통통하고 뒷다리가 열라 길어 통통 튀어다니고
더듬이가 매우 길며 보통 몸길이는 1.5센티??? 그정도네요.
다리는 모두 6개던가??? 그렇습니다.
저희 집의(반지하) 해충스토리를 잠시 할께요. 다행히 바퀴벌레는 없네요.
첨엔 매우 작은 개미가 떼지어 나왔는데 개미약 가루를 뿌려놨더니 완전 박멸.
개미가 사라지니 그리마가 창궐하더군요.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출몰지역을
탐지하여 거기다 개미약을 뿌려봤는데 희한하게도 그 후론 전혀 안 보이네요? 신기함..^^
그리마가 멸종했다고 판단될 쯤 나타난게 저 그림에 있는 저 놈(년)입니다.
그나마 그리마나 바퀴보단 덜 징그러워서 보이면 걍 편히 때려잡는데 오늘
벽에 오니까 왕따시만한 저 놈(년)이 떡~하니 붙어서 더듬이를 살랑거리더군요.
일단 저는 벌레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C8이 먼저 나옵니다.
당장 때려잡았는데 어찌나 무서운지.... 이놈들 어설프게 때리면 열라 빨리 도망가자나요? 그래서 책으로 확 때렸는데 다 터져서는 벽에 즙이 흥건한데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ㅠㅠㅠㅠ Xiang!!
죄송함다. 험한 말 자꾸해서요... 벌레만 보면 징그러워 미치겠거든요.
쬐그마한 거미도 집을 짓고 사는데 얘네들의 출현은 애교입니다.
아주 가끔 대따시만하게 큰 럴커같이 생긴 거미가 스믈스믈 기어다니기도 하는데 이 놈(년)이 나타나면 너무 무서워서 온몸을 떨며 제가 도망갑니다.
이제부터 질문할께요 ^^
1. 사진의 저 놈(년)은 뭘로 죽이죠?
2. 왕따시만한 거미가 못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3. 여기 질문을 몇 개 검색해봤는데 에어졸이 정확히 뭔가요? 걍 뿌리는 약은 다 에어졸인가요? 바퀴약은 또 어떤 해충에게 잘 들을까요?
그림을 꽤 정확하게 그리셨네요. 그림 속 곤충은 곱등이라 하는 녀석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의 지하 창고, 보일러실, 수도계량기 박스 내부, 신발장 하단 등
햇볕이 들지 않고 습한 장소에 서식합니다.
1)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이용해 즉시 퇴치하는 법과
자주 목격되는 지역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포획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출입문 하단의 틈새를 문풍지 등을 덧대어 보완하시기 바라며,
배관틈새, 창문틈새 등도 점검하시어 보완하시면 침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에어졸을 쉽게 말하면 캔 용기에 든 뿌리는 살충제 입니다.
바퀴용으로 나온 것은 보행해충, 즉 기어다니는 벌레들에게 효과가 빠르며,
파리 모기용으로 나온 것은 날벌레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만 사서 공용으로 사용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보행해충용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보행해충용이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약효가 더 독하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