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은 고시원룸에 거주합니다. 약 2-3평..

얼마전 낮잠을 자다가 잠결에 눈을 떴는데 벽에 뭔가 붙어있는겁니다.

보니까 더듬이가 있고 색깔은 검정 비스무리한 약간 갈색이었구요..

언뜻 보기에 바퀴벌레 비슷했습니다. 근데 바퀴벌레보다 조금 통통해 보였

고..몸통은 좀 축축해 보이는 느낌..더듬이는 확실히 눈에 띄고요

크기는 새끼손가락 첫마디보다 약간 작은크기..

무척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동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습니다.

재빠른 그런느낌은 아니고 그냥 보통 이동속도로 벽을 타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낮에 방바닥에서 새끼손가락 첫마디의 1/3 정도의

같은 벌레를 두마리 보았어요.

바퀴벌레약 뿌려서 잡았는데 금방 죽더라구요.

바퀴벌레 같은데 이동속도는 좀 느려요. 이게 뭔가요..

제가 벌레를 너무 싫어해서.. 거기다가 이렇게 작은방에 있으니까

더 찝찝합니다. 그리구 비오거나 그러고 나면 눈에 띄는것 같아요.

뭔지 알려주세요..ㅠㅠ

작년에도 장마후에 그 벌레를 보았습니다. 그때도 바퀴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했어서 바퀴레이드 붙여놓으니 하루뒤에 새끼손가락 두마디

크기의 좀 큰 확실한 바퀴가 방바닥에 죽어있더라구요.

그후 확실한 바퀴벌레도 본적이 없고.. 바퀴 긴가민가한 문제의 이 벌레도

본적이 없었는데 비가 요 며칠 온후에 또 보입니다.

그리고 2-3평정도 되는 고시원룸에도 세스코 오나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너무 신경쓰여서 공부가 안되네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