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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쌀에 하얀 가루같은 것이 막 기어다녀요..
  • 작성자 김혜정
  • 작성일 2007.06.25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밥을하려고 쌀항아리 위에 있는 그릇을 들었는데
웬 하얀 먼지같은 것이 잔뜩 쌓여있는 겁니다.
그래서 어디서 이런 먼지 쌓였나 하곤 그냥 넘겼지요.

그러곤 쌀을 꺼내려고 항아리 뚜껑을 열었는데
항아리 속이 완전히 하얗게 뒤덮인 겁니다.
그래서 쌀이 상했나 싶어서 가까이 들여다 보았더니
으~~~그 하얀 먼지같은 것이 하나하나 다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가만 보니 항아리 겉에도 하얀 것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고
뚜껑 열때 항아리 윗주둥이 근처에 하얗게 붙어있던 것들도
그러니까 모두 벌레였던 거지요.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쌀벌레라고 하는데
먹어도 별 문제 없는 거니까 그냥 씻어서 먹으라고 하시는데
항아리 속을 가득 채운 그 벌레에 둘러싸인 쌀을
도저히 씻어서 먹을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아까웠지만 항아리째 몽땅 가져다 버렸어요.

그런데 문제는 항아리에서 나온 벌레들이 여전히 있다는 겁니다.
쌀독을 놓았던 베란다에 여전히 기어다니고 있는데
아무리 해롭지 않은 것이라고 해도 벌레는 벌레잖아요.
그런 것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찝찝합니다.

그 베란다는 양파, 감자 식재료들을 두고 있는 곳인 데다
간장, 된장, 고추장을 넣은 통들을 놓아 둔 곳이라서
무척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요.

쌀은 일단 버렸지만 남아있는 그 벌레들을
한꺼번에 확 사라지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락스, 세제, 식초같은 걸로 베란다를 몇 번이나 씻어냈는데도
여전히 있는 걸 보면 참 끈질기다 싶습니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변변한 답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이곳으로 문의 드립니다.

도움 주시길 꼭꼭 부탁 드립니다.





먼지다듬이벌레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추측되네요.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유백색 미소 곤충으로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을 먹지만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쌀가루를 먹어로 삼기도 하니까 쌀통 주위에 모여 있었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쌀은 제거를 했지만 아직도 보인다면,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베란다 벽면 틈새 등지가 서식처일 수 있으니 갈라진 틈새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요.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환기의 방법으로도 되지 않는다면, 식료품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베란다 문을 모두 닫은 채, 원터치식 에어졸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사용하시면 제어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0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