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벌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마치 바퀴벌레 미니어처처럼 생긴, 약 1~2mm 정도 크기의
이 벌레는...저희집 곳곳에 나타나서 가족들을 괴롭힙니다.
아직 이 벌레에 물리거나 한 것은 아닌데, 제 아내는
벌레에 물려 가렵다고 호소합니다.
간혹 사람의 신체에 스르륵 올라오기도 합니다.
까만 좀살처럼 시선을 돌리면 느리기 움직이고,
간혹 날개를 피고 날기도 합니다.
퇴근해서 돌아와 잠들기까지 약 20마리정도는 티슈로
잡는거 같아요. 그러니 보이지 않는곳에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벌레는 무엇이며, 어떻게 퇴치해야 하나요??
사진 해상도가 낮아 정확히 판정하기 어렵네요.
그렇지만 집안에서 그렇게 대량발생하였다면 저장식품해충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물려서 가렵다고 하실 수 있지만
정말 자교에 의한 흔적이 있다면 병원 치료를 받으시고요.
저 벌레의 발생원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우선일 겁니다.
저장식품해충이라는 가정하에, 곡물과 곡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점검해 보세요.
장기간 보관되고 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살펴 보셔야 할 것이고요.
유충을 발견하시면 해당 물품에 따라 제거하시든지, 냉장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성충은 귀찮더라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꾸준히 잡아야만
추가번식을 막아 최종적으로는 퇴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