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3cm 는 넘는것 같습니다. 무언가 움직이는 것 같아 무심코 눈을 돌렸더니 그 커다란 것이 슬금 슬금 걸어 가고 있네요.
너무 커서 죽이기도 징그럽고 일단 신랑 올때 까지 빈통으로 덮어 놨어요. 보통 바퀴는 빨라서 막 도망 가는 줄 알았는데, 얘는 좀 둔한지 통을 덮어도 가만히 있는게, 바퀴가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더듬이도 무지하게 길어요. 색은 검정색에 가깝고요.
작년에도 한번 올해초에도 한번 그때는 베란다에서, 화장실에서 발견했었는데 오늘은 주방 방향에서 기어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온몸이 근질거리는것 같아요. 미치겠네요.
커다란 것이 슬글슬금이라...
발견장소를 보면 일본바퀴일 가능성도 있는데,
바퀴와 유사한 다른 곤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딱정벌레 중에는 바퀴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녀석들이 많거든요. ^^;
아직 그 녀석을 데리고 있던가 다음에도 또 나온다면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세요. 정확하게 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