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활하는 곳은 산자락 밑에 자리 잡고있는
부대입니다.

막사는 신막사라 벌레는 없는데 살고있는 비오큐에 문제가 많습니다.

저희 부대 주변에는 온갖 축사들이 자리잡고있어 별희안한 냄새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파리들이 징그럽게 많습니다.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파리는 둘째치고 비오큐 지붕으로 쥐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고 방에는 개미들이 또 다른방에는 바퀴벌레들이 그리고 하늘엔 나방부터 모기, 벌 별 희안한 벌레들이 돌아다닙니다.

처음엔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서 이렇겠구나 하면서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 행복해 했습니다.ㅡㅡ;

하지만 모 중대장님 댁안에서 쥐가 전깃줄 타기 쇼를 하는 바람에 저희 참모들이 잡으러가서 끈끈이로 쥐를 잡으며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어제는 집 바로옆 숲에서 개만한 쥐두마리가 짝짓기를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이데로는 안되겠다 싶어 세스코에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산밑, 축사사이 최악의 환경이지만 나라를 위해 꿋꿋히 생활하는 여러 간부들과 병사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지나 않을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기숙사에서 학생간부를 할때 세스코를이용한 적이 있는데 평당 요금이 저렴했는데 여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한번 견적을 내주셨으면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