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1층입니다.
몇일전에 수많은 개미떼들이 현관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줄지어 수십마리가 들어오는데 신발장안에도 정말 많이 들어갔구요.
현관을 지나면 양옆으로 방이 하나씩 있는데
그방들로 들어가서 화분의 잎사귀를 갉아먹고
아마 개미집은 침대밑에 있을꺼라 예상되구요..
처음엔 들어와서 침대를 기어오르고 벽에서도 기어오르더니
다음날부터는 개미가 거실 소파아래에도 사는것 같고
거실에 개미 여러마리가 지나다닙니다..
참다못해 살충제를 뿌렸는데 다음날에 거실에 죽은 개미 몇마리가
있더군요..
인터넷검색을 통해 개미가 서식하는 곳에 소금을 놓아두면
죽는다고 하여서 지금 소금을 놓아두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개미는 번식이 빨라서
죽이고 죽이다보면 개미들이 위협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왕개미를 더 많이 만들고 알도 더 많이 낳은다고 하더군요..
세스코를 부르고 싶지만 .. 저는 6학년 학생이라 ;;
엄마께서는 세스코 값이 부담되고
개미는 해충이 아니라고 그냥 냅두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잠도 못자겠습니다 ..
잠잘때에도 개미에 물릴까봐 잘 자지도 못하겠구요..
그나마 개미가 없을 곳으로 추정되는 방에서 잡니다 ..ㅠ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
처음 이동행령을 보셨을 때, 차단했어야 하는 건데....ㅡㅡ^
개미행렬을 자세히 목격하셨나요?
이렇게 이동하는 개미들은 하얀 알이나 애벌레를 가지고 이동을 하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거든요.
요즘 같은 장마철이 되면 개미들이 비의 피해를 받지 않는 곳을 찾아 이동합니다.
물이 고이지 않는 더 높은 지대라든지 건물내부로 들어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에서 거주하는 애집개미가 아닌 야외성 개미일 경우에는
여왕개미가 단 한마리이기 때문에 비교적 처리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들어와 정착한 장소를 알아내야 한다는 것인데....
부모님과 함께 날 잡아서 신발장과 침대 하단 등 의심되는 장소를 점검해보세요.
(신발장의 경우 신발상자나 오랫동안 신지 않는 신발 내부 등 포함)
서식처를 발견하게 되면 일개미들의 수에 놀라지 마시고
여왕개미를 찾아 제거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성공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