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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사는 작은 벌레가 뭘까요?
  • 작성자 벌레무...
  • 작성일 2007.07.0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날이 습해져서 그런지 욕실에서 벌레를 발견했어요.

약간 벼룩이나 빈대 비슷하게 생겨보이는데

(사실 제가 벼룩이나 빈대를 본 적은 없으니까 정확히 모르지만
잡으려고 다가가면 튀어오르거나 하진 않고 앞으로 잽싸게 쭉 도망가요)
(크기로 봐선 절대 바퀴벌레 새끼는 아닌것 같구요)

욕실에서만 발견되다가 오늘 아침 방에서도 발견되었어요.

그 벌레가 별 술래잡기 없이 조신하게 잡혀서 죽어줬는데

사람을 물거나 하는 벌레일까봐 약간 걱정되요.

색깔은 검고 단단하지 않은 약간 어두운 회색에 희멀거연 느낌이구요..

크기는 1mm 내외인 것 같아요. 아주 작아요.

최근에 이가 다시 기승이라는데 이는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

혹시나 해서 전문가님께 여쭤봅니다.

글을 봤을 때 추정되는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어떻게 죽여야하는지

정보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대략 이 벌레의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먼지다듬이를 보신 듯 합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청소해주세요.

먼지다듬이는 사람을 물거나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최대한 습도를 낮게 해 주셔야 벌레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일 200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