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럴수가 있습니까..... 어이없어서 남들한테 얘기도 못하겠습니다.

바퀴벌레 때문에 이사가게 된다면 누가 들어줄까요? -ㅠ-

저희 집은 창천동.... 그러니까 신촌입니다. 세스코분들이 주변 집에

자주 방역작업을 하러 나오시는것을 봅니다.

아시겠지만.... 신촌은 주변에 모텔촌이 많고 하수구등의 불결한 환경이

조성되서 인지 바퀴벌레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어느정도냐면 밤에 밖에 나가서 눈에 레이더망을 가동하고 지켜보면

커다란 바퀴벌레들이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요 근래 집밖에 나가면 커다란 바퀴들이 죽어있는것을 자주봐서 바퀴벌레

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예 움직이는게 보일정도니......

제가 하숙을 하고 있어서 제 방에만은 못들어오게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

고 환기시킬때는 반드시 문에 에프킬라를 뿌려서 침입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네요. 주변 환경자체가 지저분

하니..... 쬐끄만한 바퀴라면 말도 안합니다.... 얼핏봐도 가운데 손가락

2마디 정도 되는 대형바퀴입니다....

아까전에 음료수 사러 나갈려고 했는데 신발장에 큰 바퀴하나가 뒤집어져

있는걸 보고 레이드 살포로 처리한후에 밖에 버리러 나갔는데... 커다란

바퀴 몇마리 죽은게 보여서 기겁을 했습니다..... 심한 정도를 벗어났죠.

세스코맨이시여.... 아무래도 이사가는게 좋겠죠.... 세스코 부르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하숙집이 저혼자 쓰는것이 아니기에 부르기도

뭐하고..... 미치겠네요. 겨우 벌레따위 때문에 이사를 생각하니...

한가지 물어보는데 6평남짓한 하숙집도 구제해주시나요 ㅠㅠ 이사는

이미 결심했지만 이사가고 나서 세스코맨을 부르게 될지모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