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에 수고가 많으셔요^^
제가 자취를 시작한지 넉달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몇마리
없었는데 한 보름전부터 불개미(검색해보니 가주성 애집개미라고 하시
더군요)가 꽤 많아졌습니다. 어제 통닭을 먹었는데 쓰레기통에 뼈를
버렸는데 개미가 바글바글 하네요.
다른 글들을 검색해보니 개미는 약제로 처리가 어려고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하지만.. 가난한 자취생 입장에서는 세스코맨에게 부탁할 형편은
안되는거 같아요ㅠㅠ
보니까 음식과 물의 공급을 차단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럼 음식물
쓰레기를 즉시즉시 버려주는 정도로 눈에 띄는 애집개미들의 수를
좀 줄일 수 있을까요? 주로 부엌과 쓰레기통 근처에서 많이 보이는거
같아서.. 또다른 노하우 같은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무서워요ㅠ_ㅠ
애집개미인 경우는 방법이 없습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