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어제 집에 들어와 씻고 나와서 방을 들어가려는 순간
누군가 날 내려다 보고 있는 기분에 휙 둘러보니...
왼쪽벽 위 구석에 정말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바퀴벌레가 절 노려보고 있었어요 ㅠ_ㅠ
가지고 있는 약이 없어서 마대로 죽일려고 했는데 못 잡았어요
질문사항을 읽어보니깐 큰 바퀴는 외부에서 틈새로 들어온다고 하던데
저희 집은 방충망도 되어 있고
별다른 외부와의 구멍이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세탁기 배수관정도인데 거기로도 들어올 수 있나요?
우선 한마리가 나타나서 아직 우리집에 살아 있는데 그건 어쩌죠?
오늘 집에 들어갈때 약을 사가지고 가긴 할텐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작년 11월에 이사왔는데
다시 다른집으로 이사할까도 고민되고
어쩌면 좋아요 ㅠ_ㅠ
바퀴는 눌리는 것을 좋아 하는 "향촉성"이라는 성질이 있어 아주 좁은 틈만 있어도 그 틈으로 침입이 가능 하답니다.
우선 크기가 크다면 외부에서 서식하는 외주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선은 지켜봐 주시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집안에 살충제도 같이 구비 하셔서 보이는 대로 제거해 주세요.
이런 바퀴는 집안에 알집을 떨어뜨리거나 하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