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사는곳은 한 동만 있는 아파트의 맨 윗층인 15층입니다.
얼마전부터 지네같은 벌레가 보여서(주로 밤에) 잡았었는데
오늘도 보이길래 알아보니 그리마라는 벌레더군요
지금 태어난지 2달도 안된 아기가 있어서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내 후년이면 이사를 갈 집이라 돈을 들이기도 뭐해서
손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여러번 그리마를 봤더니
도저히 신경이 쓰여서 안되겠네요...
이 집이 전체적으로 습기가 많습니다.
올해 전세를 얻어 이사를 왔을때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는데
청소하는 사람을 사서 청소를 했는데도 전체적으로 지저분합니다.
곰팡이는 없지만 싱크대나 안방에 습기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마는 계속 안방에서만 발견됐구요
안방에 있는 창문 쪽의 윗층 옥상은 항상 빗물이 내려가지 않고
고여있습니다.
집이 전체적으로 방충망이 허술하게 되어있는데요
세스코 서비스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습기제거와 방충망 보수로 어느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요?
아기때문에 너무나 신경이 쓰입니다.
부디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아기천사가 있어 걱정이 되신 듯 합니다.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마는 세스코 가정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