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만 되면 저희 애기가 모기에 물린 것처럼
뭔가에 물려서 살짝 피부가 붓고 또 가려워서 긁고 그럽니다.
작년에는 모기라고 생각하고
매일밤 모기향 틀어놓고 아기용 벌레퇴치크림 같은거 발라주고 그랬는데
올해는 이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분명 집에 모기가 없는데 자고 일어나면 애기만 뭔가에 물려있거든요.
그런데 며칠전 의심가는 벌레는 발견했습니다.
아기요에서 1~2mm정도되는 고동색의 딱딱한 벌레를 잡았거든요.
처음에는 무슨 씨가 떨어져있는줄 알았습니다.
전혀 벌레같지가 않았어요.
멀리서 보면 꼭 점 같았어요.
닷새전에도 한마리 잡았는데 오늘도 한마리 또 잡았습니다.
우리애기 괴롭히는 범인이 얘 맞는 것 같은데......
진드기인가 싶어서 여기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사진을 봤는데
그거랑은 다르게 생겼어요.
그런데 여러가지 정황을 미루어보면 흡혈진드기일 것도 같고...
진드기라면 서비스 요청하고 싶은데
견적은 어떻게 되는지도 부탁드립니다.~
흡혈진드기가 의심스럽습니다.
흡혈진드기는 0.2mm부터 피를 빨아 먹은 뒤 2.5mm 정도의 크기까지 크기가 변합니다.
침대 및 쇼파의 색이 하얀색이라면 검은 점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피를 흡혈하기 때문에 신체에 붉게 물린 자국이 발견 됩니다.
따뜻하고 상대습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하게 됩니다.
현대 주거 형태는 진드기가 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흡혈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점처럼 보이거든요. ^^!
이불 또는 쇼파가 밝은 색이라면 검은 점들이 있는지 돋보기로 확인해 보세요.
만약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흡혈진드기 이외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일광소독이 가장 좋습니다.
삶을 수 있는 빨래를 삶아서 관리 하시되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관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