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집은 지금 완전 바퀴벌레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1년전, 저희 집에 바퀴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극히 적은 수의 바퀴였던지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하지만 점점 수는 불어나서 바퀴벌레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바퀴벌레 죽이는 약을 대량 구입해서

거실, 부엌, 각 방마다 설치해놓고 집을 비운 후 돌아와보니

약 근처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바퀴들이 죽어있었습니다.

그 뒤로 얼마동안은 편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출몰한 바퀴벌레. 이번엔 좀 더 수가 많았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약을 설치했는데 이번엔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 50마리 정도였는데, 그동안 출몰한 바퀴에 수해 비하면 영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좀 살만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바퀴가 세력을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바퀴들이 부엌의 음식물 쓰레기 봉투와 책상의 서랍 내부,

그리고 오래된 종이 상자 바닥과 같은 장소에 대량 출몰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바퀴벌레의 배설물도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 배설물 주위에는 유독 바퀴가 많이 출몰하더군요. )

알은 딱 한번 발견했습니다, 너무 역겨워서 찌르고 터뜨려 죽였습니다.

아무튼 지금 바퀴 때문에 너무 짜증납니다.

겉으로 보기엔 정상적인 집 같지만 들춰보면 바퀴의 도가니입니다.

배설물, 알, 유충, 성충 모든 것을 제거하고 싶네요.

우웩 -_- ;

약 같은 것으로는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무슨 연막탄이나

붕산 같은 것으로 없앨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역시 세스코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지경에 이른 것일까요 !

세스코맨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해결책을 제시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