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화장실에 나방파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전쯤부터 집안곳곳에 쌀 한톨? 만한 벌레가 기어다녀요
것도 엄청 많습니다 이거 혹시 바퀴벌레 새끼일까요ㅠㅠ
색은 찐한 갈색이라 해야하나 휴지로 꽉 눌러죽인거 보면
날개가 붉은색을 띄는거 같에요...
아 정말 거슬려 죽겠습니다 목욕을해도 괜히 찝찝하고
다리가 근질 근질 거리다 싶으면 제 다리위를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ㅡㅡ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제일 많은곳이 주방이랑 주방 옆에있는
창고로 쓰는 쪽방이 있는데 거기가 제일 많구요
그다음 제방에도 나옵니다 ㅠㅠ
화장실에는 나방파리 밖에 안보이구요 벌레는 안보여요..
이거 도대체 무슨 벌레에요 ㅠㅠ 바퀴벌레면 정말 죽을것 같에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