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에서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대만은 날씨가 한국보다 덥고 습해서 그런지 바퀴벌레가 유난히 많은데..
세끼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는 기본이고, 큰 건 중지 만합니다.
어제 집에 오다가 계단에서 중지만한 바퀴벌레를 보고
살금살금 피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푸드득 날아오르더니 제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 겁니다.
기겁을 해서 소리를 지르로 난리를 폈는데..
뒤 돌아보니까 또 저를 향해 날아오는 겁니다..
것도 꼭 얼굴 쪽으로... (ㅡㅡ;)
예전에는 길을 걷다가 날아오는 바퀴벌레와 얼굴을 부딧힌 적도 있습니다.
한번은 이마, 한번은 눈...
그 뒤로 바퀴벌레만 보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ㅜ.ㅠ)
그냥 벌레 같음 사람이 오면 피하는데..
어째서 바퀴벌레는 도망을 안가고 오히려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걸까요?
바퀴벌레가 절 공격하려고 일부러 그런 걸까요?
아니.. 바퀴벌레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나요?
정말.. 바퀴벌레때문에 유학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바퀴벌레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ㅠㅠ)
미국바퀴는 비행을 하면 사람키 정도 만큼 날 수 있습니다.
사람에 키에 따라 틀리기는 하지만...
따라서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서 일부러 얼굴쪽을 온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딱 비행을 시작한 높이가 사람의 얼굴 정도 이며 비행방향이 일정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새들처럼 방향을 바꾸거나 하는 실력이 되지 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