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년된 아파트에 살구요. 이아파트에 이사온지는 1년7개월됐습니다. 이사오기전에 리모델링도 다했구요.
집에 벌레는 없었는데 여태까지 작은 바퀴벌레 3마리 잡았습니다.(1~2센티정도)-작년여름으로 추정됨^^;;
그런데 한달전쯤부터 작은벌레가 보입니다.
처음에 발견된 곳은 침대위.. 작은벌레(깨같이 동그랗게 생겼음 2mm정도의 크기-갈색이고 등이 딱딱함)가 빠르게 기어가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잡긴했는데 그렇게 한두마리씩 보입니다. 그리고 거실.. 거실바닥에서도 이 작은 벌레가 한두마씩 빠르게 기어갑니다. 눌러서 잡으면 딱딱해서 잘 안죽어서 손톱으로 꾹 눌러야 합니다. 그리고 천장위에도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주방.. 주방 가스렌지 옆에 기름이 튀었는지 거기에 붙어 있길래 잡았습니다.
그리고 주방에서 잡히는 것은 크기는 비슷하나 검정색입니다. 더듬이도 있습니다.
또 길쭉한 모양의 벌레도 나왔습니다. 크기는 5mm정도로 검정색에 갈색의 점이 있고 더듬이도 있고 딱딱합니다.
또 검정색의 날아다는듯한 벌레도 있습니다. 이것은 딱딱하지 않습니다.
집에 백일도 안된 아기가 있는데 자꾸 이렇게 작은 벌레들이 왔다갔다해서리 불안합니다. 남편은 장마철이라 습해서 벌레들이 나온다고 하지만 왜 그런건지요..
그리고 배란다에도 작은 벌레가 있습니다. 이 벌레는 일년전에 화장실에 작은 화분을 갖다놨는데 그때 본것과 같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면 하얀색의 2mm정도의 길쭉한 것들이 빠르게 기어다닌것을 보고 화분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집 배란다에 무당벌레 같은것이 들어와 잡고서는 시체를 안치웠는데 그 시체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작은 무당벌레 있어서 이번에는 바닥에 있어서 우유곽으로 꾹 눌러서 죽였는데 시체 치우는게 무서워서 그냥 두었다가 3일정도 지난후에 시체를 치우려고 우유곽을 치우니 하얀색의 작은 벌레들이 5~6마리정도(눈으로 감지하기에는 그렇습니다.)빠르게 도망갑니다. 우유곽으로 꼭꼭 눌러서 죽였는데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어떤것을 톡톡 튀기기도 하더라구요. 아마 벌레가 죽어서 생긴것인지 그것을 먹으로 생긴벌레인지 잘모르겠어요..ㅠ.ㅠ
다행이 작은벌레들이라 잡긴하지만 여러종류이고 아기때문에 너무 걱정입니다. 왜 생겼는지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는지 세스코에서 이것도 없애줄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