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의 노이로제 지경입니다..
원룸형 집에서 살고 있는데요,
3년 동안 단 한번도 바퀴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방금 전에
무지하게 큰 바퀴를 보았습니다....
공포심에 더 크게 보인게 아니라, 진짜 무지하게 컸습니다...
저렇게 커다란게 어디 있었나 할정도로요...
책장밑으로 기어 들어간 후 안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컴뱃트를 6개 사다 붙이긴 했는데
이걸 어찌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집안에서 사는 놈인건지
(그렇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아님 외부에서 들어온 놈인지 어떻게 알아내나요?..
동생은 이사가자고 울부짖고 있어요....
시커먼 것이 정말로 컸습니다..
옆에 다리가 좀 많이 달린 듯 보였구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스테이션형태의 약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여태까지 바퀴가 없었고, 최초 목격된 바퀴가 책장 밑으로 들어간 것이라면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졸을 사용해 책장 밑으로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죠.
적당량만 사용하면 바퀴가 책장 밑에서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바퀴가 그냥 그 아래에서 죽어버리니까
치울려면 책장을 치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에어졸을 사용한 이후에도 바퀴가 나오지 않거나 책장을 옮겼는데도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곳으로 은신했다는 것이니, 바퀴끈끈이를 구입하셔서
집 내부에 설치하시면 포획될 것 입니다.
추가로 출입문 하단틈새와 싱크대 배관 틈새, 화장실 배수구와 같은 장소를
점검하셔서 바퀴의 침입을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