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정보를 보니 애수시렁이와 가장 흡사하게 생긴것 같은데요...
건드리면 다리를 배 밑으로 오므리고 몸을 움크리면서 죽은척을 합니다-_-
애수시렁이가 외부 위협에 대해 이런 행태를 보이나요?
싱크대 속에 밀가루나 국수, 버섯 말린것 등등 보관해 오던 곳을
어제 보다가 저런 벌레가 정말 수백마리 있는것을 보고
바퀴 새끼인줄 알고 기겁을 하고 주방을 완전 엎고 소란 떨며 청소를
했는데 오늘도 한두마리 보이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곤충의 자기 보호본능 중의 하나지요.
건드리면 가만히 있는 것도 있고, 날라가는 것도 있고
냄새나 액체를 발산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만,
저장식품해충은 대체로 날거나 죽은척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일단 고객님이 주 발생지를 찾아 제거하셨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주 발생지에서 이동한 녀석들이나 추가적인 발생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오염된 것들이 있는 지 찾아보시고,
눈에 띄는 유충이나 성충은 그때 그때 제거하시면 추가번식을 억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