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취방을 옮긴 대학생입니다.
주공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이삿짐 옮기는 도중 앞집 할머니께서
"전에 살던사람이 지저분해서 바퀴가 살았으니 오늘 소독 꼭 해라."
라고 하시더군요. 바퀴벌레 없는 집에서만 살아서 그 심각성을 몰랐고
아파트에서 해주는 소독 약 떨어지고 너무 싫어서 안했는데
이사하면서 짐정리하는 2박 3일동안 바퀴벌레만 30마리를 잡았어요
주로 나타나는건 날개 달리고 등이 반짝반짝한 갈색인데
가끔 검정색도 발견되기도 하고.... 컴배트 놓고 약 뿌려놓으니까
아침에 사체로 발견되는게 몇 있긴 했지만 조그만 새끼 싸이즈 바퀴까지
돌아다니니 너무 끔찍하더라구요 ㅠㅜ
15평짜리 집에 컴배트만 16개 놓고 원래 집으로 도망나왔어요
이거 과연 제가 깨끗하게 살고 약 놓고 그러면 없어지긴 할까요??
집에 사는 사람도 바뀌었고 약도 많이 놨는데 ㅠㅜ
한달 안에 없앨 수 있을까요? 도와줘요 세스코오오오오오 OTL
한 달 안이라... 그정도 바퀴라면 불가능 합니다.
세스코의 관리는 어떠세요.
전화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