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파트 12층 중 1층이구요...
지은지 25년된 아파트인데 06.12월에 이사올때 화장실 전체 수리를 다했습니다... 변기는 좌변기구요..
그런데 엊그제 토요일에 화장실에 가서 변기를 보니 변기구멍에서 뭔가 시꺼먼게 쑤욱 들러가는게 언뜻 보이더라구요.. 저는 그게 처음엔 대변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그 구멍으로 쥐가 쓰윽 몸을 반쯤 내밀고 저를 쳐다보고 있잖아요..
기겁을 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니 다시 쓱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물내리고 한참을 있었더니 그뒤로는 안나오는데.. 무서워서 변기에 앉지도 못하겠어요..
그게 어떻게 들어온거죠?? 정화조로 연결되어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정화조를 타고 올라온걸까요??? 어떻게 해야 다시 안올라올까요???
어떤사람은 락스를 뿌리라고 하고 염산을 뿌리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또 올라올것 같아요.. 아침에 나올때 변기 뚜껑을 내려놓고 무거운걸 올려놓긴 했는데... 무서워 죽겠어요..
꼭 좀 알려주세요...
쥐는 변기속을 타고 다닙니다. 변이 가는길따라 움직이는 것이죠.
참 깨끗한 녀석입니다. 이런 녀석이 쌀통을 건들였다면... 즉시 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시 타고 올라오죠. 주로 그곳을 애용할것 같군요.
쥐는 학습을 통해 길을 익힙니다. 일단 성공하면 꾸준히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먹이까지 있다면 금상 첨화겠죠.
쥐의 습성과 행동경향성, 종류파악,등과 같은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쥐의 먹이와 물 섭취장소, 노는 장소, 서식처, 이동경로 파악, 주 침입로, 등...이 같은 사항을 파악한 후 의사가 처방을 하는 것과 같이 이제 어떻게 잡을 것인지 구상하여 실행 해야 합니다.
일반인이 완전 구제 하기란 매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전화 1588-1119로 전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