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낚시를 좋아하는터라 바닷가나 방파제에 자주 가는데요
가면 갯강구들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근데 이 갯강구들이 도대체 종이 뭔지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사람에게 해로운지 안해로운지
이걸로 갯강구 덮밥만들어 먹어도 될련지 알고 싶어요!
바닷가 바위 틈에서 사는 갯강구(sea slater)는
절지동물 등각목 갯강구과의 갑각류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떼를 지어 살며 밤에는 한데 모여 쉬고,
사람이 다가가면 순식간에 이동하여 숨어버리죠.
이들은 바위 등에 버려진 것이나 동식물의 사체를 먹는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는 유익한 곤충이며, 바이러스나 세균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는 없으나
덮밥을 만들어 먹는 것은 비유가 꽤 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갯강구를 먹을 수 있다(맛이나 영양면에서)면,
지금 우리가 그냥 놔두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