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세스코분들~~
해충문의는 아니고 ㅠ.ㅠ 인생상담 좀 받을수 있을까해서요 ㅠㅠ
올해 25살 먹은 남자인데요...
제가 인생을 헛살고 있는거 같아서 심하게 우울하네요 ㅠㅠ
제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가 원래 고딩, 대딩들이 알바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애들이 대부분 동생들인데...
일할때는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데...
일단 여자.. 사적으로는 만날려고 안하네요.. 연락도 전혀 안하구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면 연락을 안하네요..
저하고 동갑인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항상 여자들한테 웃고 먹을거 많이 사주고 그러거든요..
저도 거의 항상 웃으면서 애들 맞이하는데 사주는건 많이 안사주고요..
동갑인 사람한테는 먼저 연락도 오고 영화도 보러가자고 하면 쉽게
승낙하고 그러는데.. 저한텐 전혀 안그러네요..
따로 만나야지 얘기도 많이 하고 더 친해질텐데 그러질 않네요..
저는 여태 이렇네요..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연락이 안오네요..
사람들은 자기 필요한 사람하고, 필요한때만 연락하는 건가요??
저한텐 폰번호 묻는 사람도 거의 없고.. "뭐해요??" 이런 문자하나
오지를 않네요..
제가 그만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거죠??
친한 친구들도 먼저 연락은 안하네요.. 꼭 제가 먼저 하고.....
제가 내성적이고 싫은 표시를 워낙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대인관계가 좀 원만하지 못해요.. 이런 저.. 살아가기 힘들겠죠??
다른 친구들보면 먼저 연락오고.. 안부묻고 이러는데.. 전 전혀 아니에요
남한테 필요한 존재,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서이겠죠??
사람 대할때 그리 나쁘게 하지 않는데..
저도 다른 사람이 먼저 찾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이 내성적이긴 하지만 본인하기 나름 일 듯 합니다.
남이 나에게 관심과,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고 고민하기 보다는 그냥
님께서 생각이 나면 먼저 연락을 하세요.
또한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세요.
님께서 가만히 있는데 남이 다가오기만 기다리신다면 먼저 다가가는 사람 없습니다.
저는 낯가림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어느날 부터 얼굴이 붉어져도 먼저 말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듯 하면 아무말 없이 다가가 도와주며, 이런말 저런말 하다보니 조금씩 성격도 바뀌더군요.
여전히 얼굴 붉혀지는 것은 체질이라 어쩔수 없지만...
님께서 먼저 다가서려는 마음 잊지마시고, 힘드셔도 실천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