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태까지 돈벌레가 그냥 제 방에
몇마리 서식하는 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침대 옆에 바로 붙어있는 창문에서 돈벌레가 슬금슬금 제 방을 향해
들어오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했어요. 크기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 정말이지 어제밤을 뜬눈으로 지새웠습니다. 언젠가 들어올지 모르는 돈벌레 때문에 창문을 모두 닫고 틈이란 틈은 모두 봉쇄했습니다. ㅠ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창문도 못열고 참 답답합니다.
요 돈벌레들이 불을 켜놓을때는 안들어오고 자려고 침대에 누웠을때만
움직이더군요. 뭔가 까만게 벽으로 미친듯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벌떡 일어났어요. ㅠㅠ
돈벌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
그리마는 미소곤충들을 먹고 사는데, 종종 실내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퇴치를 하기 위해서는 서식처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마는 주거지 내외부의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집 주변의 돌밑.
낙엽쌓인 곳, 지하실, 창고,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에서 서식을 하니
상기 장소의 환경정리와 환기를 통해 습기를 없애주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장판 모서리, 벽면틈새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에어졸을 살포해서
그리마를 퇴치할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끈끈이를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 등에 설치해 두시면 이동시 끈끈이에
포획되므로 안심하실 수 있을 겁니다.
^______________^